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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간장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제조사마다 양조간장과 진간장은 꼭 있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양조간장과 진간장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이번에는 두 간장의 차이점과 종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조간장 ∙ 진간장 차이
1 제조 방법
1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발효 방식으로 제조되는 개량식 간장입니다.
제조 방법
개량식 간장은 전통 간장과는 달리 메주를 사용하지 않고, 콩과 밀에 누룩균을 첨가하여 소금물에 숙성시켜 만듭니다.
TIP
◾ 숙성 기간이 6~12개월로 짧아서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에서 신속한 군대 보급을 위해 개발한 간장이기 때문에 '왜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진간장
진간장은 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을 섞어서 만든 혼합간장입니다.
제조 방법
산분해 간장은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분해해서 만든 화학간장인데요. 화학간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양조간장을 혼합하여 혼합간장이 만들어졌습니다.
TIP
◾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진간장의 대부분이 바로 혼합간장입니다.
◾ 원래 진간장은 한식 간장 중에서 5년 이상 숙성시킨 간장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혼합간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활용되는 요리
1 양조간장
특징
◾ 고유한 풍미와 진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국간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짠맛이 적습니다.
◾ 재료로 사용된 전분질이 당화되어 단 맛이 납니다.
대표 요리
열을 가하면 고유의 풍미가 날아가므로, 불로 조리하는 요리보다는 생으로 먹는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 드레싱
◾ 부침개, 생선회, 초밥 등을 찍어 먹는 디핑 소스
◾ 잡채처럼 살짝 볶는 볶음 요리
◾ 열을 가하지 않는 무침 요리
2 진간장
특징
◾ 염도가 낮고 색이 진합니다.
◾ 볶은 참깨 향이나 구운 감자 향과 같은 묵직한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 요리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변하지 않아서 조림, 볶음, 찜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 장조림
◾ 갈비, 불고기
◾ 찜닭
양조간장 ∙ 진간장 확인 방법
요즘은 제품 라벨의 앞면에 양조간장과 진간장을 따로 표기하기 때문에 간장의 종류를 확인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라벨 뒷면에 기재된 식품유형을 살펴보면 정확한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류 확인하는 방법
1 양조간장
라벨 뒷면의 식품유형 부분에 양조간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2 진간장
식품유형 부분에 혼합간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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