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삼재라서 조심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쁜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 나도 삼재에 든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이번에는 삼재의 뜻과 주기를 알아보고, 삼재를 막기 위한 액막이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삼재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삼재 뜻
삼재란?
삼재는 '석 삼(三)' 자에 '재앙 재(災)' 자를 사용하며, 불교에서 유래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3가지 재난과 3년 동안의 재난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3가지 재난은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을 말합니다.
또는 삼재를 3년 동안 쉬어가라는 우주의 법칙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Q 천살, 지살, 인살이란?
◾ 천살(天殺)
천재지변과 같은 자연재해를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 지살(地殺)
교통사고나 낙상, 익사 등과 같이 지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 인살(人殺)
사건, 사기, 금융 사기, 폭행, 감옥, 소문, 망신살 등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합니다.
! 주의사항
삼재에 속하면 부모, 형제, 자녀 그리고 배우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삼재 기간 동안은 몸을 사리고 처신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삼재 주기
1 주기
삼재는 십이지(十二支)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9년을 주기로 3년간 불운을 겪게 되는데요. 누구나 12년 중 3년은 반드시 삼재가 찾아오기 때문에, 삼재를 완전히 피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Q 12년은 어디서 온 수치일까?
12년이라는 기간은 목성이 태양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11.86년이라는 시간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2 세부 주기
삼재는 3년을 1년 단위로 나누어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로 각각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란?
◾ 들삼재
삼재에 들어가는 첫 번째 해로 '입삼재'라고도 불립니다. 삼재 중에서 가장 불길한 해로, 이 시기에는 가택운과 사회운이 하락하여 사회활동에서 이직이나 이동 변화가 많은 해이기도 합니다.
◾ 눌삼재
삼재가 진행되는 두 번째 해로 '목삼재'라고도 불립니다. 들삼재 다음으로 불길한 해로, 이 시기에는 사업에 악재가 발생하거나 이별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날삼재
삼재가 끝나는 세 번째 해입니다. 현재 소유한 재산의 손실과 건강 악화, 부상 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재 액막이 방법
1 정월대보름 액막이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음력 1월 14일 자정, 깨끗한 그릇에 나물 음식을 담고 액땜 소원을 빕니다. 소원을 빌고 나면 음식을 베란다에 24시간 동안 두었다가 버리면 됩니다.
2 은행나무 액막이
자신의 나이만큼 은행나무 가지를 잘게 자른 뒤, 액땜 소원을 빕니다. 소원을 빌고 나면 자른 은행나무 가지를 사철 푸른 나무 아래 묻으면 됩니다.
3 물 액막이
집안에 수족관이나 수반 등을 비치해 두거나, 외출 시 물병을 지니고 다니면 됩니다.
4 생일 액막이
생일날에는 생일상을 차리 되, 케이크의 촛불을 켜지 말고 미역국은 먹지 않으면 됩니다.
Q 삼재를 믿어도 될까?
명리학에 따르면, 태어난 해가 같은 사람들이 동시에 삼재를 겪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의 운세는 태어난 해뿐만 아니라 달, 일, 시까지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재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오랜 기간 별 탈 없이 지냈다면 당분간은 조심하며 지내자는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삼재의 뜻과 삼재의 주기 그리고 액막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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