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과의 효능과 부작용, 매일 먹으면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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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효과가 더 좋아서 아침 대용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사과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드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사과에 함유된 영양소와 아침에 먹는 사과의 효능 및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사과 영양소 ∙ 효능

사과는 100g당 57kcal로 칼로리가 다소 높습니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사과를 '낙엽수의 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주요 영양소	기타 영양소
수분 (85% ↑) 식이섬유 (1.5g) 엽산 (0.5g) 칼슘 (6mg) 마그네슘 (5mg) 철분 (3mg)	비타민 A∙B∙C∙E 베로카로틴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나이아신 레티놀 소량의 단백질

사과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 전반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대사를 촉진하여 몸에 쌓인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서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과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여 체내에 나트륨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혈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하루에 1개 이상 사과를 섭취한 사람은 사과를 먹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의 발병 확률이 25~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과에 포함된 폴라포노이드 성분이 항암 물질을 생성하여 암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특히, 트리터페노이드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제로 체내의 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며, 카테킨이나 비타민C는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줄여주고 염증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영국의 킹스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2개 이상 사과를 섭취한 사람은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에 의하여 폐의 기능이 회복 및 강화되어 천식의 발병률이 20% 이상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과 껍질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은 장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주므로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폐물이나 각질을 제거하는 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미백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사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사과의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기간을 늘려주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한때 사과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사과는 대체로 안전한 과일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저녁 이후에 사과를 섭취할 경우 과당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용이하기 때문에 되도록 아침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과를 드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사과씨 안에는 강력한 독소 중 하나인 시안화합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과를 드실 때는 사과씨를 꼭 빼고 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효능도 많아서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흔한 과일이라 관심이 덜 했을 수 있지만, 이번에 사과의 효능을 알게 되었으니 아침마다 사과 하나씩 꼭 챙겨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