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빨리 낫는 법,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식사 순서

장염 빨리 낫는 법

장염은 심한 통증뿐만 아니라 구토나 설사와 같은 복합적인 증상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래의 방법을 잘 따라 하면 장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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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빨리 낫는 법

1 권장하는 방법

인터넷상에는 잘못된 정보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데요. 사실상 아래의 2가지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1 금식

금식은 장염에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염증이 치료를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듯이 장도 금식을 통해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장염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염증이 생긴 팔다리를 쉬지 않고 움직여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Q 금식 방법은?

금식을 할 때 물을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급성 장염인 경우에는 엄격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동반한 금식을 권장합니다.

또한, 장시간 금식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24~48시간 이내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수분 섭취

장염에 걸리면 설사나 구토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소 등)이 함께 손실됩니다. 그리고 금식으로 인해 당이 부족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수분을 보충할 때, 전해질과 당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것이므로 여력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그 외에도 ORS라는 경구용 수액제(전해질 보충제)를 약국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여의치 않으면 물이나 보리차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물보다는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들어있는 보리차를 추천합니다.


Q 이온음료나 매실 엑기스를 섭취해도 될까?

◾ 이온음료
많은 분들이 물 대신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이온음료에도 수분, 전해질, 당이 모두 들어있지만 당의 함량이 많아서 설사를 더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매실 엑기스
매실 엑기스에도 당이 과도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이온음료나 매실 엑기스보다는 보리차를 데워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권장하지 않는 방법

1 지사제 사용

보조 치료 방법으로 지사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 장염으로 인한 설사는 우리 몸이 스스로 유해균을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지사제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를 통해 강제로 설사를 멎게 한다면, 오히려 몸 안에 유해균과 독소를 가득 머무르게 하여 장염이 악화되거나 기간이 길어지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정로환 오남용

나이가 많으신 분들 중에는 정로환을 과하게 드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정로환을 너무 오남용 하면 장염의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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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식사 순서

장염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식사 순서


1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장염의 증상이 호전되어 식사가 가능하게 되더라도, 아래의 음식들은 최소 1주일 정도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리스트

  • 매운 음식
  • 기름진 음식
  • 우유로 만들어진 음식
  • 단 음식 (짠 음식보다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음)
  • 식이 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야채나 과일 (특히 설사하시는 분에게 안 좋음)


Q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위 음식들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장염의 증상인 구토나 설사가 멎더라도 장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호전되어 그동안 못 먹었던 매운 떡볶이나 고기를 먹고 장염이 재발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 식사 순서

장염이 호전되어 가는 과정에서 식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각 단계의 음식을 매 끼니마다 바꿔가며 조금씩 테스트해 주세요.


Q 식사 단계는?

  • 1단계 : 물을 동반한 금식
  • 2단계 : 미음
  • 3단계 : 죽
  • 4단계 : 밥


! 주의사항

만약, 식사를 바꾸었을 때 설사가 재발되거나 장염이 악화된다면 다시 앞 단계로 돌아가 순서를 반복합니다.


위의 방법을 잘 준수하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장염을 회복할 수 있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손 씻기와 식품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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