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를 위한 5가지 금연 속설의 진실

금연 속설

대부분의 흡연자는 금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코틴에 뇌가 중독된 상태에서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여러 가지 금연과 관련된 속설들이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5가지 속설의 진실을 확인하여 금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ADVERTISEMENT


5가지 금연 속설

1 담배는 한 번에 끊어야 한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 없이 금연을 시도하기보다는 금연을 시작하는 날짜를 확실히 정하고, 일주일이나 보름 전부터 평소에 흡연하던 습관을 바꿔나가면서 서서히 금연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의 종류나 담배를 두던 장소, 식전이나 식후에 피우던 습관 등을 바꾸거나,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평소에 즐기던 게임이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그 시간을 지연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음주를 하면 흡연 욕구가 강해지므로 술자리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SNS 프로필과 상태 메시지나 자주 만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금연을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금연은 일주일이면 성공한 것이다.

일주일은 단순히 흡연욕구를 참은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금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최소 3개월 이상, 혹은 1년 정도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금연 기간 동안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것과 함께 담배에 대한 의존도를 이겨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단계들을 거쳐야 비로소 금연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3 금단증상은 반드시 나타난다.

흡연은 뇌가 중독되는 뇌질환이기 때문에, 금연 후 약 15일 동안 니코틴이 빠져나가면서 여러 가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이 마르거나 소화장애,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혈압이 정상화되면서 어지럼증과 가벼운 두통이 수일 간 지속되거나, 혈액순환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땀이 나거나 떨림증,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따뜻한 물에 목욕 또는 샤워를 하거나, 수영, 산책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어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경구용 금연보조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에 성공하면 보조제는 필요 없다.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성공하더라도 12주 동안 보조제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건국대병원 김인애 교수의 인터뷰에 의하면, 니코틴에 중독된 뇌세포는 12주가 지나야 완전히 변화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은 꾸준히 금연 보조제를 복용해야 향후에 재흡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금연을 하면 체중이 증가한다.

금연 이후에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초대사량에 흡연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흡연을 하는 동안에는 체온이 상승하여 하루에 약 200Kcal의 열량이 소모되며,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연을 한다고 급격히 체중이 증가가 하지는 않으며, 금연 후 1달 동안 폭발하는 식욕을 잘 이겨내면 충분히 체중 증가를 막고 회복할 수 있다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으로 알려진 5가지 금연 속설의 진실을 살펴보았습니다.

ADVERTISEMENT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