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부작용 5가지, 독소에 발암물질까지?

감자 부작용 5가지

감자는 '땅속의 사과'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로, 가격이 저렴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다만, 감자를 과다 섭취하거나 적절하게 조리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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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부작용 5가지

1 솔라닌 독소

감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솔라닌은 감자가 빛에 노출되거나 싹이 나면 생성되는데요. 섭취하면 구토, 설사, 복통, 두통, 현기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솔라닌 독소는 감자의 싹에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싹이 나면 깨끗이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싹을 도려낼 때 눈 부분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고 먹어야 안전합니다.

또한 감자가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껍질 표면이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껍질은 싹 다음으로 솔라닌 독소가 많기 때문에 싹과 마찬가지로 깨끗이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2 아크릴아마이드 발암물질

감자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잠재적인 발암물질로 섭취하면 암, 신경계 손상, 생식 장애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유해성은 인체 연구가 제한적인 탓에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물 연구에서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되도록 건강한 조리법을 통하여 아크릴아마이드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튀김, 감자 칩과 같이 튀긴 제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되도록 감자는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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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당 영향

감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지수가 70 이상으로 고혈당 지수 식품인 감자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있는 분은 되도록 감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6년 '하버드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감자를 많이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특히, 튀김으로 섭취할 경우 그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체중 증가

감자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렌치프라이나 감자 칩과 같이 튀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서 특히 문제가 됩니다.

2011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여러 식품들 중에서 감자 칩이 체중 증가와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자를 섭취할 때는 다른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고,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알레르기

가지과에 속하는 감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자는 토마토, 고추, 가지를 포함하는 가지과에 속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가지과 식물에 민감하여 감자를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지과 식물에 대한 민감성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식단에서 감자를 포함한 가지과 식물을 배제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감자의 다양한 부작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자의 효능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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