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3가지 이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

플라스틱 오염은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1950년~2015년까지 83억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생산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게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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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

1 낭비되고 있는 플라스틱

매년 800억 ~ 1200억 달러 낭비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 중에서도 약 1/3 이상이 페트병, 비닐, 봉지와 같은 포장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재들은 단시간 내에 사용되어 쓰레기로 변하는데요. 가전제품의 플라스틱은 20년 이상 사용되는 반면, 일회용 포장재는 평균 6개월밖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매년 무려 800억 ~ 1200억 달러가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의 대다수는 '불필요한' 과대포장에 해당한다는 점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한국의 소비자들도 2012년의 설문조사에서 85%가 과대포장으로 인해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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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의 낮은 재활용률

OECD 국가 중 분리수거율 2위, 실상은 재활용률 14%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분리수거율 2위로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리수거 문화가 더 나아가 재활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재활용품 중에서 재활용되는 비율은 겨우 14%에 불과합니다.

분리수거의 중요성은 강조되지만, 일부 제품은 디자인이나 플라스틱 타입으로 제작되어서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특히, 요구르트병이나 페트병과 같은 제품들은 재활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제조사들이 노력하여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부재로 인해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플라스틱 주원료의 석유 값이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재활용보다는 새로운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3 생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의 한계

플라스틱은 생분해가 어렵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산된 플라스틱은 환경을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오염시키며 오랫동안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개된 '바이오플라스틱'은 생분해 가능한 속성을 가졌지만, 현재로서는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주로 일반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바이오매스의 혼합체로 제조되어 특정 환경 조건에서만 생분해됩니다.

이것은 결국 모든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분해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도 완전히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플라스틱 환경 오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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