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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날에는 뜨끈한 감자탕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감자탕은 감자를 통째로 사용해서 감자탕이라 불리는 걸까요?
감자탕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감자탕의 뜻과 유래 그리고 어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탕 유래 ∙ 어원
1 다양한 감자탕의 유래
감자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 첫 번째 설
돼지 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고 지칭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두 번째 설
돼지 등뼈 부위 중에 '감자뼈'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이라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2 대표적인 감자탕의 유래
여러 설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표적인 설
1899년 경인선 철도공사에 동원된 많은 인부들이 인천으로 몰렸습니다. 그 당시 힘든 노동을 해야 했던 인부들은 뼈, 감자, 시래기를 함께 넣어 끓인 탕을 즐겨 먹습니다.
이점을 착안하여 한동길이라는 사람이 1900년 노량진 근처에서 한강철교 공사 막바지의 인부들을 대상으로 함바집 형태로 감자탕 집을 운영하면서 알려진 음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TIP
전라도에서는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붙기 훨씬 예전부터 사람들이 즐겨먹었는데요. 감자탕의 재미있는 역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감자탕 역사
감자탕은 원래 전라도 지방에서 먹었던 음식으로, 뼈가 약한 사람에게 먹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농사를 지을 때 소가 필요했기 때문에 소 대신 돼지를 잡아서 뼈를 우려 국물을 낸 다음,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음식을 먹였습니다.
이런 감자탕은 술안주로 적합하고, 노동자들의 식사로서 열량이 풍부하며 싸고 맛이 진해 전국 각지로 퍼져가게 되었는데요. 특히, 인천 부두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영양식으로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Q 감자탕의 주요 영양 성분은?
◾ 단백질
◾ 칼슘
◾ 비타민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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