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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다'와 '뭍다'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두 단어의 발음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데요.
이번에는 '묻다'와 '뭍다'의 차이와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맞춤법 표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묻다 ∙ 뭍다 맞춤법
Q 아래의 예시 중 올바른 표현은?
1 옷에 묻다.
2 옷에 뭍다.
A 정답은?
정답은 1번입니다.
이유
주어진 문장의 문맥상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를 뜻하는 '묻다'가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뭍다'라는 형태로 쓰이는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두 단어 사이의 차이점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묻다 ∙ 뭍다 차이
1 묻다
'묻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나타냅니다.
동사
1.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예 손에 기름이 묻다.
2. (‘묻어’, ‘묻어서’ 꼴로 다른 동사와 함께 쓰여) 함께 팔리거나 섞이다.
예 가는 김에 나도 좀 묻어 타자.
3.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
예 화단에 거름을 묻다.
4. 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속 깊이 숨기어 감추다.
예 가슴속에 비밀을 묻다.
5. 얼굴을 수그려 손으로 감싸거나 다른 물체에 가리듯 기대다.
예 베개에 얼굴을 묻다.
6. 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을 깊이 기대다.
예 지친 몸을 침대에 묻다.
7.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예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묻다.
8. (‘책임’ 따위를 목적어 성분으로 하여) 어떠한 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다.
예 관계자에게 책임을 묻다.
2 뭍다
'뭍다'는 '묻다'의 잘못된 표기로, '뭍'과 '묻'의 발음이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합니다.
동사
뭍다(X) → 묻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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