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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뜨리다'와 '떨어트리다'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두 단어의 발음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데요.
이번에는 '떨어뜨리다'와 '떨어트리다'의 차이와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맞춤법 표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떨어뜨리다 ∙ 떨어트리다 맞춤법
Q 아래의 예시 중 올바른 표현은?
1 동전을 떨어뜨리다.
2 동전을 떨어트리다.
A 정답은?
정답은 1, 2번 모두 올바른 표현입니다.
이유
국립국어원에서는 '떨어뜨리다'와 '떨어트리다' 모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둘 다 표준어로 삼습니다. 두 단어 사이의 차이점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떨어뜨리다 ∙ 떨어트리다 차이
떨어뜨리다 ∙ 떨어트리다
두 표현 모두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나타냅니다.
동사
1. 위에 있던 것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다.
예 수저를 바닥에 떨어뜨리다.
2. 가지고 있던 물건을 빠뜨려 흘리다.
예 필통을 어디에 떨어뜨리고 왔는지 가방 안을 아무리 뒤져도 없다.
3. 뒤에 처지게 하거나 남게 하다.
예 목포에서 올라오다가 그녀를 광주에 떨어뜨리고 왔다.
4. 시선을 아래로 향하다.
예 얼른 바닥에 눈길을 떨어뜨려 버린다.
5. 값이나 금액을 낮추다.
예 불안전한 미래 전망은 주식 수요를 줄여 주가를 떨어뜨리게 된다.
6. 옷이나 신 따위를 해어지게 하여 못 쓰게 만들다.
예 얼마 전에 사 준 신발을 벌써 떨어뜨렸니?
7. 쓰던 물건을 다 써 다음에 쓸 것이 없게 하다.
예 올겨울이 추워서 그런가 석유를 벌써 다 떨어뜨렸구나.
8. 가치, 명성, 지위, 품질 따위를 낮게 하거나 잃게 하다.
예 위신을 떨어뜨리다.
9. 고개를 아래로 숙이다.
예 할미꽃은 항상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다.
10. 입찰이나 시험 따위에 붙지 않게 하다.
예 시험관은 다섯 명을 면접에서 떨어뜨렸다.
11. 무엇과 거리가 벌어지게 하다.
예 인화성 물건들을 주방과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
12. 어떤 사람들을 사이가 멀어지게 하다.
예 오빠는 나를 그 남자와 떨어뜨려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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