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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히다'와 '맞추다'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두 단어의 발음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데요.
이번에는 '맞히다'와 '맞추다'의 차이와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맞춤법 표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맞히다 ∙ 맞추다 맞춤법
Q 아래의 예시 중 올바른 표현은?
1 과녁을 화살로 맞히다.
2 과녁을 화살로 맞추다.
A 정답은?
정답은 1번입니다.
이유
주어진 문장에는 '쏘거나 던지거나 한 물체가 어떤 물체에 닿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맞다'의 사동사인 '맞히다'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참고로 사동사는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를 말합니다. 두 단어 사이의 차이점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맞히다 ∙ 맞추다 차이
1 맞히다
'맞히다'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나타냅니다.
동사
1.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예 정답을 맞히다.
2. 자연 현상에 따라 내리는 눈, 비 따위를 닿게 하다.
예 화분에 눈을 맞히지 말고 안으로 들여놓아라.
3. 어떤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게 하다.
예 그렇게 착한 여자에게 바람을 맞히다니 용서할 수 없다.
4.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
예 아이의 엉덩이에 주사를 맞히다.
5.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또는 그렇게 하여 닿음을 입게 하다.
예 화살을 적장의 어깨에 맞히다.
2 맞추다
'맞추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나타냅니다.
동사
1.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예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2. (주로 '보다'와 함께 쓰여)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예 나는 가장 친한 친구와 답을 맞추어 보았다.
3.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예 다른 부서와 보조를 맞추다.
4. 어떤 기준이나 정도에 어긋나지 아니하게 하다.
예 원고를 심사 기준에 맞추다.
5. 어떤 기준에 틀리거나 어긋남이 없이 조정하다.
예 카메라의 초점을 아내에게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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