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버리는 법, 폐기 전 분리수거하여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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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보조배터리가 수명을 다해 버려야 할 때, 플라스틱류로 버려야 할지 아니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조배터리를 버리는 법과 보조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배터리 위험성

일상에서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용량이 크고 자연 방전이 적어서 효율적인데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분리배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물리적 충격이나 화학 반응에 민감하여 폭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쓰레기나 플라스틱류로 버리게 되면 이동, 선별, 재활용 과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소각하거나 매립하여 처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내부의 중금속이 대기나 토양, 하천으로 흘러 들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조배터리의 외형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하거나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는 소형가전의 일종으로 분류기 때문에, 플라스틱류나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모든 폐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 역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튬계 2차 전지 배터리에 함유되어 있는 구리, 철과 같은 금속은 재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금속류로 분리배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일반 건전지와 마찬가지로 폐건전지 수거함에 따로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에는 보통 폐건전지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만약, 집 앞에 수거함이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주민센터, 구청, 지하철역에 비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을 이용해 주세요.

현재 폐건전지의 재활용률은 약 20% 정도로 낮기 때문에, 분리수거를 통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충격이나 물리적 압박에 민감하므로, 분해하여 버릴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으니 절대 분해하지 마세요.

분리배출만큼이나 구입한 보조배터리를 다음의 3가지 방법을 통해 오래 사용하는 것도 경제적, 환경적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되도록 배터리의 남은 잔량이 40%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충전을 시작하세요. 또한, 최대 80%까지만 충전하면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다른 전자제품을 동시에 충전하지 마세요. 이 경우 화재 유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보관할 때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어두운 장소에서 보관하세요. 직사광선은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조치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보조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조배터리의 분리배출과 오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