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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할 때 고기 잡내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미림과 맛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두 조미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미림과 맛술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두 조미료가 없을 때는 무엇을 대신 넣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림 ∙ 맛술 차이
1 미림
미림은 맛술의 한 종류로 쌀누룩에 주정을 혼합하여 만든 일본 술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14% 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요리의 맛보다는 음식의 풍미를 높이거나 감칠맛을 더해줄 때 사용합니다.
! 특징
◾ 미림의 알코올 성분이 고기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 미림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호박산이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당도가 꽤 높아 은은한 단맛을 내며, 음식에 윤기를 더해줍니다.
! 사용방법
◾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싶은 경우
◾ 오래 졸여내는 음식에 적합
! 주의사항
◾ 미림은 알코올 도수가 14%인 주류라서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 미향, 미정과 같은 미림풍 조미료는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이어서 미성년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미림 자체의 당도가 높아서 설탕을 추가할 때는 양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10분 이상 오래 끓여도 알코올이 40%가량 남으므로, 임산부나 아이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미림 대신 맛술 넣어도 될까?
미림 대신 맛술을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맛술을 넣었을 때 차이점
◾ 요리의 맛과 향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맛술은 알코올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기 잡내나 생선 비린내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맛술
맛술은 청주에 과일이나 채소를 넣어 숙성시킨 술로 알코올이 거의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성분이 식초이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여 고기 잡내나 생선 비린내를 잡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 특징
◾ 식초의 산성이 고기 잡내나 생선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 맛술의 성분이 단백질을 굳히게 만들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는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생선 요리는 시작할 때 맛술을 넣어주세요.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 사용방법
◾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림
◾ 단맛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요리에 적합
! 주의사항
◾ 신맛이 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 경우 음식이 새콤해질 수 있습니다.
3 미림과 맛술이 없을 땐?
소주(청주) 3 : 설탕 1
미림과 맛술이 없는 경우, 소주나 청주에 설탕을 3: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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