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 변기에 버려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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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통 아이스팩이나 드라이아이스가 함께 동봉되는데요.

동봉된 드라이아이스를 아무 곳에나 버리면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드라이아이스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라이아이스 버리는 법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압축 냉각하여 만든 하얀 고체로, 온도가 영하 78도에 이릅니다. 따라서 드라이아이스를 버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드라이아이스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자연스럽게 승화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티로폼이나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에 찬물을 채운 후, 그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두면 더 빠르게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속도 면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버릴 때는 다음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면 동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작업 전에 항상 두꺼운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밀폐된 공간에서 드라이아이스를 버리면, 기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여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하여 두통,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매우 낮은 온도의 물질로, 고체 상태에서 바로 기체 상태로 승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큰 뜨거운 물을 부으면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변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물을 내리면 이산화탄소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하수관 내부의 압력이 상승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사기 재질의 변기가 깨질 수도 있으므로 절대 버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