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작년에 쓰던 것 사용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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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기 쉬워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애용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사용하다 남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이번에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작년에 개봉한 선크림의 재사용 여부를 알아보고, 재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사용 여부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의 말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사용할 경우 선크림 내 성분이 변질되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화장품의 품질을 규정하는 네 가지 요소 중 하나인 '안정성'이 깨진 상황으로, 인체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 변질된 제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져,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화상 등의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작년에 사용한 선크림의 경우,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개봉한 제품의 사용 기한이 1년 정도이므로 안전을 위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선크림을 개봉한 지 1년이 지나면 미생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것을 피부에 바르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상온이 아닌 해변가 등 고온에 노출되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 개봉한 선크림은 2~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선크림의 유통기한 확인 방법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