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족발뼈 먹어도 될까? 먹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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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족발을 시켜 먹다 보면, 어느새 강아지가 몰래 족발뼈를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견주분들이 '과연 강아지에게 족발 뼈를 줘도 될까?'하고 궁금해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강아지가 족발 뼈를 먹어도 괜찮은지, 그리고 만약 강아지가 실수로 족발 뼈를 먹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족발뼈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에게 족발뼈를 주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물론 뼈 간식이 강아지의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족발뼈와 같이 크고 단단한 뼈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과도한 염분
족발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뼈에 많은 양의 염분과 양념이 스며들어 강아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이빨 손상 위험
크고 단단한 족발뼈로 인해 강아지의 이빨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나 치아가 약한 강아지에게는 더욱 위험합니다.

◾ 소화기 문제
뼈 조각이 강아지의 식도나 위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질식 위험
작은 뼈 조각을 삼키다 기도가 막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실수로 강아지가 족발뼈를 먹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이 대처해 주세요.

강아지가 뼈를 삼키기 전이라면, 최대한 빨리 입에서 뼈를 꺼내주세요. 단, 강제로 빼내려 하면 강아지가 놀라 오히려 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구토나 복부 통증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지켜봐 주세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식도나 위장관에 상처가 났을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뼈를 삼켰다면, 바로 수의사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세요.

뼈 조각이 소화기관에 걸리거나 호흡 곤란, 심한 구토 등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