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유통기한 지남 (소비기한 지남) 먹을 수 있을까?

라면 유통기한 지남

라면을 좋아해서 한 박스씩 사놓는 편인데, 최근 다이어트를 하느라 한동안 라면을 먹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유통기한을 확인해 보니 한 달이 지나 있더군요.

버리기 아까워서 한달, 두달, 3개월, 6개월, 심지어 1년의 유통기한 지난 라면도 먹을 수 있는지 조사해 보았는데요. 조사한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ADVERTISEMENT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는?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기 전에, 먼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Q 유통기한이란?

식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품질안전한계 기간의 60~70%로 설정됩니다.


Q 소비기한이란?

보관 방법을 잘 지켰을 때 실제로 그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소비기한은 품질안전한계 기간의 80~90%로 설정됩니다.


Q 품질안전한계 기간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별로 세균수, 대장균, 수분, 산도, 겉모습, 냄새 등을 조사하여 설정한 기간입니다.


식약처는 최근 17가지 식품의 소비기한을 새로 공개했는데요. 그중 유탕면(라면)의 소비기한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ADVERTISEMENT


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 지난 후, 100일까지 식용 가능

식약처의 조사에 따르면 라면의 최대 소비기한은 무려 291일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알려진 유통기한이 92~183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약 100일 정도는 섭취해도 괜찮다는 의미인데요.

따라서 집에 있는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라면을 바로 버리지 말고, 소비기한을 한 번 더 계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보관 상태가 가장 중요한데요. 습기에 노출되지 않고 뜨거운 곳에 두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한동안은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라면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 라면을 보관할 때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포장 상태를 꼭 확인해 주세요. 포장이 훼손되었다면 유통기한이 남아 있더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라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ADVERTISEMENT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