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퇴치법, 사랑벌레 퇴치제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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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브버그(사랑벌레)의 퇴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살충제 대신 물을 사용해 러브버그를 방역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러브버그 떼로 인해 창문을 열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제 방법과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Credit: 서울특별시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러브버그 대처법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먼저, 러브버그를 퇴치하는 3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러브버그는 물기를 매우 싫어합니다. 러브버그가 많이 붙어있는 곳에 물을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지기 때문에 물 청소를 통해 손쉽게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살충제에 약합니다. 따라서 흔히 사용하는 파리약이나 가정용 벌레 퇴치 스프레이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내로 유입된 러브버그를 제거할 때는 살충제 대신 휴지, 빗자루, 진공청소기 등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러브버그는 움직임이 느려서 진공청소기로 쉽게 빨아들일 수 있으며, 사람에게 달려들지도 않아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를 퇴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음 5가지 방법으로 러브버그의 실내 유입을 막아보세요.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 야간에는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현관이나 창가에 투명한 비닐장갑에 물을 채워 걸어두면 러브버그를 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빛을 따라 실내로 들어오려 하지만, 물에 반사되는 빛 때문에 방향을 잡기 어려워 다른 곳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방충망이 찢어지거나 틈이 생기면 러브버그가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하고 손상된 부분을 최대한 빨리 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가 죽으면 사체가 산성을 띠게 되어 야외에 주차된 차량이 부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자동차에 왁스를 발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