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교체주기, 칫솔 유통기한 및 교체 시기는?

칫솔 교체주기, 유통기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칫솔을 교체하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려면 칫솔의 교체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칫솔의 유통기한, 칫솔 종류별 교체주기, 그리고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칫솔 교체주기 ∙ 유통기한

칫솔 교체주기는 '3개월'

대부분의 치과 의사들은 칫솔을 3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3~4개월마다 또는 칫솔이 닳는 즉시 교체할 것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대다수 사람들은 권장 교체주기 이전에 칫솔을 교체하고 있지만, 약 34%는 3개월을 넘겨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개월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18%에 달한다고 합니다.


1 칫솔 종류별 교체주기

칫솔의 종류에 따라 교체 주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일반 칫솔
3개월마다 교체

◾ 전동칫솔
3개월마다 교체 : 일반 칫솔과 동일하게 칫솔모가 마모되기 때문

◾ 부드러운 칫솔
1~2개월마다 교체 : 세정력이 약하고 빨리 마모되는 특성 때문


2 칫솔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

칫솔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태 제거 능력 저하
대한치주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3개월 동안 사용한 칫솔의 마모도가 새 칫솔에 비해 평균 50% 정도 증가했으며, 마모도가 증가할수록 치태 제거 능력이 감소했습니다.

◾ 잇몸 손상 위험
벌어진 칫솔모가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 세균 번식
오래 사용한 칫솔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칫솔을 제때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주기를 늘리기 위해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칫솔 관리법

칫솔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칫솔모 세척하기

칫솔질 후에는 치약 잔여물과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엄지손가락으로 칫솔모를 꼼꼼히 문질러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한, 끓인 물이나 정수기 온수로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소다 물에 10~20분 정도 담가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기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구강용 소독액으로 소독하거나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칫솔모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기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한 통에 보관하면 세균이 옮겨질 수 있으므로, 칫솔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칸이 나눠진 칫솔꽂이를 사용하거나 개인 컵에 꽂아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칫솔꽂이 정기 소독하기

칫솔꽂이도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1주일에 한 번 베이킹소다로 청소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깨끗이 청소한 칫솔꽂이는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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