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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을 생각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물만 마시기 때문에 세척을 하지 않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과연 물만 마신다고 해서 텀블러를 씻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이번에는 텀블러의 세척 여부와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물만 마시던 텀블러 세척 안 해도 될까?
물만 마셔도 세척은 필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만 마시는 텀블러도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놀랍게도 물만 담아두는 텀블러에서도 단 3시간 만에 2~3만 마리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입에 있는 세균이 물과 섞여 텀블러 안에서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손에 있던 세균도 쉽게 텀블러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더 무서운 사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텀블러 내벽에 '바이오필름(미생물막)'이라는 세균들의 보호막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뉴욕대 랭건 의료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오필름은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텀블러는 어떻게 세척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텀블러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1 사용 후 즉시 세척하기
◾ 세척 방법
텀블러는 사용 후 가능한 한 빨리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부와 외부는 물론 입 닿는 부분까지 철저히 씻어야 하는데요.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사용하지 않은 물병 내부에 미생물막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솔을 사용해 구석구석 문질러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 건조 방법
깨끗하게 씻는 것뿐만 아니라 잘 말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병과 뚜껑, 부자재를 분리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인공 건조기를 이용해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물때가 생긴 경우
텀블러에 생긴 물때 제거에는 베이킹소다가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질을 띠고 있어 지방 성분을 수용성으로 변환시켜 물때를 깨끗이 없애줍니다.
또한, 베이킹소다의 입자는 물과 섞이면 부드러워져 텀블러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세척하는 데 유용한데요.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세척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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