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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를 줄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300cc 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되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생맥주잔의 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체 알코올 소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맥주 300cc 잔으로 마시면 음주량 줄어들까?
1 음주량 감소 연구 내용
술을 적게 마시면 7대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데요. 이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생맥주와 사이다 같은 음료의 제공량을 줄일 경우 전체 소비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 연구 과정
◾ 선술집, 바, 레스토랑 등 술을 판매하는 업소 13곳에서 실험을 진행합니다.
◾ 실험은 A구간과 B구간을 나누어 각각 4주간 실시합니다.
◾ A구간은 생맥주를 표준 서빙 사이즈인 1 파인트(568cc)로 제공합니다.
◾ B구간은 생맥주를 표준 서빙 사이즈의 2/3 파인트(379cc)로 제공합니다.
◾ 연구는 A-B-A 순으로 A구간과 B구간을 번갈아 진행합니다.
참고자료
- PLOS Medicine | Impact on beer sales of removing the pint serving size: An A-B-A reversal trial in pubs, bars, and restaurants in England
2 음주량 감소 연구 결과
이처럼 생맥주를 500cc 잔보다 작은 잔으로 제공했더니, 다음과 같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연구 결과
◾ 와인 판매량은 7.2% 증가했지만, 맥주 판매량은 9.7% 감소하여 전체 알코올 소비량이 줄었습니다. 일일 매출이 5%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연구의 책임 저자인 테레사 마토 교수는 생맥주, 사이다 등의 제공량을 줄이는 것이 전체 알코올 소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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