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많이 하면 악몽 자주 꾼다는데 사실일까?

SNS와 악몽의 관계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SNS를 많이 사용하면 악몽을 더 자주 꾼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SNS와 악몽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NS를 많이 하면 악몽을 자주 꿀까?

SNS 사용 시간 길수록 악몽 자주 꾼다.

'BMC Psychology'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SNS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악몽을 자주 꾸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 연구진이 하루에 SNS를 15분 이상 사용하는 59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연구 결과

◾ SNS 사용 시간이 길수록 악몽 꾸는 빈도 증가

◾ SNS에 감정적으로 더 깊이 연결된 사람일수록 악몽에 취약

◾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증오, 소셜 관계 단절과 같은 SNS 관련 악몽을 꿀 가능성이 높음

◾ 불안,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겪거나 수면의 질이 낮아짐


Q 악몽을 꾸게 되는 이유는?

SNS 사용자는 SNS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 거부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회적 인정 욕구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데요.

연구팀은 이러한 SNS 사용자들이 사이버 괴롭힘이나 자극적인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며, 이로 인해 불안이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불안 증가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며, SNS와 관련된 악몽을 꾸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NS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악몽을 자주 꾸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SNS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과 수면 부족 예방법은?

1 SNS가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들은 SNS 사용이 악몽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이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생리학적 영향

  • 푸시 알림, 소리, 진동, 경고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으로 인한 뇌의 각성 수준 상승
  •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생산을 억제하여 생체리듬을 교란


◾ 심리적 영향

  •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을 겪음
  • 불안감 증가 및 스트레스 상승
  • 일과 공부에 지장을 주며,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2 SNS로 인한 수면 부족 예방법

전문가들은 SNS 사용자들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취침 시간 관리

  • 매일 7-8시간의 수면 시간 확보
  •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


◾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

  • 취침 전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 자제
  • 침실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 스마트폰 충전은 침실 밖에서


◾ 건강한 SNS 사용 습관 형성

  • 목적 있는 SNS 사용
  • 부정적인 콘텐츠 노출 최소화
  • 가족, 친구와의 긍정적인 소통 위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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